남자에게 채워진 답답한 족쇄를 풀어 던지자!
산업화와 세계대전 등 현대사의 굴곡 속에서 자란 남자들은 제대로 된 남자가 무엇인지 배우지 못한 채 대중매체나 또래에 퍼져 있는 얄팍한 이미지로 자신들의 자아를 채웠고, 그래서 깊은 내면이 필요한 일들, 친구와의 우정, 여자들과의 관계, 자녀들을 기르는 일 등 삶의 개인적인 영역에서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렇게 외치게 되는 것이다.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 거야? 뭐가 잘못된 거지?"
가족 문제 및 부모 역할에 대한 저명한 전문가이자 남성운동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티브 비덜프가 『남자, 다시 찾은 진실』에서 과제로 삼고 있는 것은 두 가지이다. 그 하나는 건강한 남성성을 창조해 내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남성들이 이제는 해묵고 불구가 된 남성의 역할에 대한 기존 관념에서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논점들을 중심으로, 특별히 그런 문제들을 가지고 씨름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필요에 부응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에는 좌절하고 불행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한 남자들의 이야기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결국 삶을 변화시키고 자유로워진 남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다. 개중에는 흔히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소박하고 평범한 남자들, 때로는 실패자라거나 괴짜라고 생각되는 남자들마저 나온다. 이를 통해 스티브 비덜프는 어떤 남자든지 진짜 남자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일깨우며 독자들의 심장을 감동으로 적신다. 현대의 소비 사회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에게 강조하던 메시지와는 정반대인, 스티브 비덜프의 이 메시지들에 남자들을 족쇄에서 해방시킬 열쇠가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