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의 경제학』은 미주리대학교와 아이오와주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식량농업정책연구소(FAPRI)의 연구 결과물로, 이 연구소의 연구물들은 미국 의회와 행정부의 정책 참고 자료로 쓰인다. 이곳의 공동회장직을 맡고 있는 저자 패트릭 웨스트호프는 이 책에서 식량 가격을 움직이는 7가지 주요 요인들과 그들 간의 인과관계를 날카롭게 파헤치며 바이오 연료 산업, 유가, 기후, 국가 정책, 소득, 환율, 투기 등이 각자, 그리고 서로 영향을 주며 버무려져 식량 가격을 좌지우지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이 날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듯이 식량 가격 역시 완벽히 예측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요인들에 주목한다면 식량 가격의 변동을 이해할 수 있고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 책을 통해 국제 식량 가격의 메커니즘을 이해한다면 독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식량 가격의 변동 앞에서 나름대로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되어 그에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따라서 『식량의 경제학』은 농민, 주식이나 선물시장 투자자, 유통ㆍ식품 회사의 구매 및 기획 담당자, 정책 결정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