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오브 엠버」는 대재앙으로 멸망을 앞둔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간직한 채 건설되었지만 200년이 넘으면서 그 운명이 다해가는 지하도시 엠버를 탈출하기 위해 리나와 둔이 벌이는 숨막히는 모험을 그린 책입니다. 수명이 다한 전구처럼 점점 암흑에 잠기는 도시 속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 시장, 그 비호세력과 싸우면서 ‘빛의 세계’를 찾아 나선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읽을수록 빠져들게 합니다. 또한 이야기 전개가 매끄럽고, 구성이 탄탄하며, 호소력이 짙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권에 이은 『빛의 도시, 스파크스』는 목숨을 걸고 지하도시를 탈출한 엠버 사람들이, 대재앙 이후 지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습니다. 상반된 두 사회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시기와 질투, 갈등, 그리고 전쟁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면서 결말을 궁금하게 만듭니다. 불꽃이란 뜻의 ‘스파크스(Sparks)’는 곧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엠버 시리즈의 2권에 해당하지만, 이 책 자체로도 하나의 완결성을 지닌 훌륭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