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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리꽃과 애벌레
글쓴이
윤구병 기획/이정현 그림
출판사
휴먼어린이
출판일
2011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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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유아
생태계의 원리를 알면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어요!

봄이 오자 개똥이네 할머니는 텃밭에 무씨를 뿌립니다. 무럭무럭 자라는 무잎 사이에서 ‘사그락 사그락’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네요? 조그마한 애벌레가 무잎을 갉아 먹고 있습니다. 무잎은 징그러운 애벌레가 자신의 잎을 갉아 먹는 게 아프고 싫어서 애벌레를 쫓아내고 맙니다. 시간이 흘러 무잎에는 줄기가 올라오고 꽃이 핍니다. 어여쁜 장다리꽃은 날아오는 나비를 활짝 웃으며 반기지요. 나비 덕분에 장다리꽃은 무씨를 맺고 먹음직스러운 무도 여물겠지요? 이렇게 고마운 나비가 예전에 자신이 쫓아버렸던 못난 애벌레였다는 걸 알지도 못하고 말이에요. 장다리꽃은 부끄러워하며 나비가 된 애벌레에게 사과합니다. 장다리꽃과 애벌레는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며 내년에도 또 먹음직스러운 무를 키울 거예요.

장다리꽃과 애벌레는 어찌 보면 서로 적처럼 보입니다. 애벌레는 무잎을 갉아먹어 아프게 하고, 무잎은 애벌레를 쫓아버리니까요. 그렇지만 장다리꽃과 애벌레는 자연의 순환 안에서 서로 돕고 살아가는 생명체들이지요. 이 책은 장다리꽃과 애벌레 이야기에 비추어 생태계의 중요한 현상을 보여줍니다. 점토를 빚어 맑은 색감으로 정성스럽게 칠해 만든 장다리꽃과 애벌레, 나비 그림과 실제 부드러운 흙의 질감을 함께 즐기면서, 아이들은 생태계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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