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이 지난 82년 고려대 총장에 취임한 이래 지금까지의 생애를 솔직하게 고백한 회고록이다.80년대 우리 현대사의 육필기록이기도 한 이 책에는 5공 정부의 갖은 압력에도 불구하고 학원의 권위를 지킨 일, 강제 사퇴 후에도 계속 감시를 받으면서 민주화에 개진한 일,6월혁명 후 국무총리로 모시겠다는 여야의 제의를 거절함으로써 학자로서의 위신을 세운 일,그리고 대우학술재단과 사회과학원 이사장으로 다시 공직에 복귀하기까지의 일 등이 생생하게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