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아르바이트, 임용고시 준비생, 연극배우 지망생, 지방대 취업 준비생….
당신은 어떤 청춘을 보내고 있나요?
화려한 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진짜 청년 노동자들을 말하다,『레알 청춘』!
이 시대의 청춘들은 미친 듯이 앞만 보며 살아가고 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경쟁에 내몰리고 ‘세상이 왜 이럴까' 생각할 틈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남대문시장 도매점 배달원, 비정규직 연구원, 공기업 계약직, 방송작가, 학원강사, 만화작가, 종합격투기 선수, 연극배우 지망생, 지방대 취업 준비생, 방송국 시설 관리 파견 비정규직, 임용고시 준비생 등.
이 책에서 본인들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들려준 11명의 청년들이다. 이들에게 연봉 3000~4000만 원과 주5일 근무는 그림의 떡이다. 계약직, 파견 비정규직 같은 불안정 노동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 책은 편의점에서, 시장에서, 방송국과 학원에서 끊임없이 노동하고 실직하고 다시 노동하는 ‘청년 노동자’들의 이야기이다. 인터뷰를 위해 청년과 청년이 만나는 순간들은 깊은 공감대를 만들었다. 그래서 이 책은 또한 청년이 청년에게 잘 지내는지 묻는 안부와도 같은 이야기이다.
이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청년유니온 저자들은 르포 작가와 함께 몇 개월간의 세미나를 진행하며 인터뷰와 글 쓰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녹음기와 수첩, 카메라를 들고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들으러 다녔다. 2명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 그림을 그려 넣었다.『레알 청춘』은 그렇게 탄생한 지난 1년간의 소중한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