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기에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서 시각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전하는 저자가 국제사회에 대한 시각을 담은 책이다. 미국은 선의 제국, 북한은 악의 제국 등의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그놈이 그놈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북한 핵 보유는 미국과 북한 간에 서로 이득이 되는 윈윈 게임의 산물이라고 보면 억측일까? 모든 사회현상이 그렇듯이 국가의 행위들도 양파껍질까듯 가봐야 무엇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북한을 보는 시각도 변해야 한다면서 책을 썼다.
북한은 인구사회학적으로 서구선진국만큼 근대화되어 있는 지역이지만 정치적으로 세습왕조체제가 무자비한 폭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불안지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대북 강경정책은 오히려 북한 주민들의 인구사회학적인 민주적 열망을 억누르고 왕조체제의 존속을 돕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최빈국에 독재국가인 버마와 북한은 사실 마그레브나 마쉬레크 지역처럼 출산율, 문자해득률 등 인구사회학적으로 보면 민주적 욕구가 강한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북 강경정책은 이들이 목소리를 못내게 하는 역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