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지는 입양 에세이
두 아들을 키우며 맞벌이를 하는 평범한 부부는 2007년 생후 3일 된 딸 민효를 입양한 뒤 일상의 기쁨이 세 배가 되었다. 민효와 함께 한 44개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일상 속에서 가족들은 저마다의 위치에서 서로를 보듬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하지만 행복이 겹겹이 쌓일수록 가슴 한구석이 저려왔다. 아기에게 젖 한번 물리지 못하고 떠나보낸 딸의 엄마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만난 적은 없지만 ‘민효 엄마'라는 끈으로 맺어진 그녀에게 사랑하는 딸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저자는 아이의 커 가는 모습, 소소한 일상을 담아 민효의 엄마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내 딸의 엄마에게』는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 시대」 청취자들에게 감동을 준 사연의 주인공이 입양한 딸의 친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다. 어딘가에서 민효를 그리워하고 있을 어린 엄마의 고통을 따뜻하게 다독여 준다. 가족을 이룬 모습은 조금 다르지만'입양'이후 예전과 다른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