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이후 티베트의 운명과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뽑히기도 했던 티베트 불교 전문가 로버트 서먼 교수. 티베트인들의 고유한 신화적·종교적·정치적·역사적·문화적 맥락 속에서 달라이 라마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우리를 그에게 접근시킨다. 그와 티베트를 전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인도 북서부 히말라야 산맥 고원에 자리잡은 다람살라. 6천여 명의 티베트인은 그 곳에서 망명정부의 지도하에 살고 있다. 수장인 현재의 14대 달라이 라마는 종교와 정치를 한 몸에 아우르는 티베트 최고의 지도자이다. 즉위 당시 24세의 청년이었던 그는 52년간 티베트 망명정부를 이끌어왔다. 중국으로부터 여전히 '불법집단'취급을 받고, 세계 어느 정부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한 티베트 망명정부가 오랜 세월동안 존속되어온 것은 오직 달라이 라마의 지도력과 인품에 힘입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달라이 라마와 40년이 넘도록 친분관계를 맺어온 로버트 서먼 교수는 한때 수계까지 받았고, 티베트 불교학에 평생 몰두해 왔다.
저자는 티베트 문제해결을 위한 5단계 계획안에서부터 자치를 얻은 이후 티베트의 미래와 전망까지 폭넓게 제시하고 있다. 중국이 티베트에서 벌이는 정책의 방향을 움직인다면 책임감 있는 세계열강으로 떠오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그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티베트의 자치권 회복과 세계 공동체를 이끄는 중도적 방법을 명쾌하게 제시하는 책이 바로 『달라이 라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