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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글쓴이
이재익 저
출판사
황소북스
출판일
2011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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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재익

공식 계정사락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월간 <문학사상> 소설 부문으로 등단해 책, 영화시나리오, 일간지 칼럼, 네이버 웹툰-웹소설 등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오리콤 카피라이터를 거쳐 SBS 라디오PD로 입사, <컬투쇼> <씨네타운> 등을 연출했고, <시사특공대> <씨네타운 나인틴>(팟캐스트)을 연출 및 진행했다. 현재는 <이숙영의 러브FM>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빨간 책》(2015 세종도서 교양 부문) 《뭐라도 될 줄 알았지》(이상 공저), 《키스의 여왕》 《포르쉐를 타다, 오타니처럼》(2024 세종도서 교양 부문) 등이 있다.
이 책 《시가 나를 지켜주었다》를 통해 여러분의 일상에 낭만과 평온이 깃들길 소망한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윤금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기지촌 문학의 결정판!
주한미군, 양공주, 카투사, 분단, 혼혈… 충격적인 살인사건!
기지촌 여성을 향한 진실하고 애절한 사랑을 그린 로맨틱 스릴러


1992년 미군 주둔지인 동두천시에서 발생한 윤금이 사건을 기억한다면, 그 것은 우리의 뼈아픈 과거이다. 분단으로 인한 상처이고, 약소국으로 인한 아픔이었다. 결국, 사건의 용의자인 케네스 마클 이병은 가석방되어 고국으로 돌아갔다. G20을 개최한 강대국이라 한 쪽에서 떠들썩하게 축제를 여는 사이, 이 땅의 어느 한 쪽에선 미군들의 범죄로, 그들이 뿌린 고엽제로 병들어가고 있다. 우리는 왜 쉽게 아픔을 잊으려 하는가?

이 작품은 이른바 ‘오렌지족’ 혹은 ‘신세대’라고 불리었던 한 젊은이가 일본 식민지, 한국전쟁과 주한미군, 징병제도, 북한과의 대립 등으로 대변되는 한국의 근현대사의 슬픈 단면을 상징 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어느 날, 미군전용클럽에서 일하는 혼혈아 아이린의 방에서 살해된 로드리게즈가 발견된다. 경찰은 아이린과 그의 연인 정태를 용의자로 주목한다.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아이린의 놀라운 과거와 정태의 숨겨진 비밀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소설은 클라이맥스로 전개된다. ‘페이지터너’라는 저자의 애칭답게 이 책은 쉽고 빠르게 읽힌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왠지 가슴이 한동안 먹먹해진다. 그건 이 소설이 내면에 감추고 있는 무거운 현실과 아무리 몸부림치고 외면하려고 해도 엄연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 민족의 뼈아픈 근현대사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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