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위협적인 자연재해들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폭염과 폭설과 같은 기상이변은 기본이고, 일본과 아이티의 대재진, 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아이슬란드의 화산대폭발같은 대규모 재앙이 인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갔다.
『극한의 우주』의 두 저자는 이러한 최근의 자연재해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그 관심을 우주로 확대시켰다. 그곳의 환경은 어떨까? 생명체가 살 수 있을까? 지구보다 더한 재해들이 있지 않을까? 가장 크고, 가장 높고, 가장 기이한 곳은 어디일까?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으로 두 저자는 최신 천문학 지식과 나사에서 찍은 천체 사진 275장을 선보였다. 이 책은 우주 가운데서도 지구와 가까운 태양계에서 가장 극단적인 곳들을 지구와 비교하여 설명한다.
독자들의 눈 앞에 해왕성에 부는 초속 600미터의 돌풍, 화성의 27,000미터 높이의 산, 깊이가 10킬로미터나 되는 화성의 협곡, 토성의 위성인 미마스에 폭 130킬로미터로 남겨진 크레이터 자국 등 우리의 눈을 휘둥글게 하는 천체의 비밀이 펼쳐진다. 이것은 우주의 이야기인 동시에 지구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주의 극단적인 공간을 지구과학적 지식과 비교 설명한 이 책은 지구에서 발생하는 여러 자연재해들이 과학적으로 어떤 이유에서 발생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결국 매 장마다 펼쳐지는 우주의 극한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를 깨닫게 한다. 화려한 사진과 흥미진진한 천문학적 지식들에 빠지다 보면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