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희미해진 책방의 로망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곳
책방의 로망이 살아 숨 쉬는 곳! 여기 소개된 서점은 수십 년에서 많게는 수백 년까지 대체로 역사가 오래된 곳들이다. 고서점 특유의 낡은 박물관 같은 분위기를 지닌 곳이 있는가 하면 멀티미디어와 첨단 시스템으로 고객이 원하는 도서를 찾아주는 현대적인 시설도 있다. 한마디로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거나 '전통과 아방가르드' 사이에 존재하는 곳이 바로 이 곳들이다.
라이너 모리츠의 『유럽의 명문 서점』은 서유럽을 중심으로 저자가 인상적으로 체험한 아름다운 서점 스무 곳을 선정해 소개한 책이다. 저자가 직접 밝히듯이 '명문'이라는 표현이 주관적이지 않느냐는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분명 아무런 납득할 만한 기준 없이 선택한 것은 아니다. 출판계에서 오랫동안 몸담았던 저자의 안목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서점'을 손꼽아 저명한 사진작가 2명의 사진을 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