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의 전문 산악인이고 ‘국경 없는 의사회’ 소속 외과의사인 조나단 랜섬은 아름다운 아내 엠마와 함께 스위스 알프스를 오르고 있었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거센 눈보라가 사방에서 몰아치고 있었다. 눈사태를 피해 스키로 하강하던 아내가 사고로 다리가 부러진 채 바닥이 보이지 않는 까마득한 크레바스 아래로 추락한다.
호텔로 돌아온 랜섬은 죽은 아내 앞으로 배달된 소포를 받아든다. 소포 안에는 두 장의 수하물 보관증이 들어 있었다. 변두리 기차역에서 수하물을 찾아오던 랜섬은 두 명의 스위스 경찰관으로부터 기습공격을 당해 죽을 고비를 넘긴다. 경관들을 죽이고 도주한 랜섬은 그때부터 정체 모를 음모의 수렁으로 계속 빠져든다. 무엇보다도 충격적인 것은 꿈에도 몰랐던 아내 엠마의 정체가 그 음모의 핵심에 놓여 있다는 사실이다. 과연 아내 엠마의 정체는 무엇일까?
『룰스 오브 디셉션』은 천재 작가의 기상천외한 플롯과 반전, 음모와 기만으로 가득찬 전대미문의 스릴러이다. 독자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21세기 스파이 스릴러의 본류를 잇는 작가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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