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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우탄 인간의 최후
글쓴이
강효미 글/전병준 그림
출판사
교학사
출판일
2011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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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어느 날 아침 몸에서 긴 털이 자란다면 어떨까요? 잘라도 잘라도 계속해서 자라는 털로 온 몸이 뒤덮힌다면? 이야기의 주인공 우찬이가 바로 그런 일을 겪게 됩니다. 열한 살 생일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아침, 우찬은 턱에 굵고 긴 털 하나가 돋아 있는 걸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그리고 다음 날에도 역시 털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는 걸 발견한 우찬은 자신의 몸에 뭔가 심상치 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아채지요. 우찬이는 며칠째 밤사이에 자란 털들을 깎아 내고 또 깎아 내지만, 털은 이제 면도기로는 제거가 안 될 만큼 빠르게 자라납니다. 점점 털북숭이로 변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더 이상 감출 수 없게 되자, 우찬은 아무도 몰래 가출을 합니다. 백만 명에 한 명꼴로 태어난다는 ‘오랑우탄 인간’이 바로 자신임을 확신하면서 말이지요.

『오랑우탄 인간의 최후』는 인간이 오랑우탄으로 변해 가는 가상의 상황을 그린 장편 동화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소년의 몸에 불쑥 돋아나기 시작한 징그러운 털과 그 털로 인해 벌어지는 엄청난 사건들이 주인공 소년의 집과 학교, 가출한 낯선 도시를 배경으로 한 편의 추리 영화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오랑우탄으로 변해 가는 소년의 혼돈과 방황, 그리고 가슴 뭉클한 귀환을 통해, 차이와 다름을 인정할 줄 모르는 요즘 세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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