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보세요
민서는 성격이 아주 내향적인 아이입니다. 남들 앞에 나서면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지고 말 한마디 제대로 하기 힘들어해요. 슬기는 매우 외향적인 아이입니다. 학급에서는 반장을 맡고 있고, 남자 아이들이 여자 아이들을 괴롭히면 어김없이 나타나서 혼내주기도 합니다. 공부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연예인처럼 예쁘게 생겼어요.
어느 날 민서는 슬기와 짝이 되었습니다. 슬기는 짝이라고 민서를 챙겨주었지요. 친구들과 놀이에도 끼워주었지요. 민서는 그런 슬기가 좋았습니다. 슬기와 단짝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슬기는 단짝을 필요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위에 워낙 친구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었지요. 게다가 슬기는 반장이라 그런지 명령을 잘해요. 짝인 민서에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슬기가 그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민서는 점점 '왜 슬기가 시키는 대로 해야하지?'하는 의문을 갖기 시작합니다. 민서는 슬기에게 자기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