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피라미드와 파르테논은 황금 비율에 맞게 설계됬을까?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황금 비율을 따라 '모나리자'를 그렸을까? 모차르트와 드뷔시는 황금 비율에 맞춰 피아노 곡을 작곡했을까?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이 '황금 비율'라는 말이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완벽해 보이거나 아름다워 보이는 대상에는 으레 '황금 비율'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렇다면 황금 비율이란 무엇이고, 언제 처음 등장했으며, 왜 지금까지 전 지구적인 열광을 받게 됐을까? 마리오 리비오의 『황금 비율의 진실』이 황금비율의 실체적 진실을 밝힌다. 저자는 시대와 분야를 넘나들면서 황금 비율의 학문적 정의와 실용적 활용을 쉽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황금 비율과 관련 잇는 수많은 사람과 사건을 대화하듯 들려준다. 이 과정에서 황금 비율과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많은 책과 논문에 반기를 드는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정보의 실체를 파헤친다.
각종 도형, 일러스트, 사진, 회화, 조각 등을 담아낸 약 150컷의 풍부한 그림이 곁들여진 역사와 문화와 과학 속에서 그리고 저자의 심원한 사고 속에서, 허구로부터 진실을, 무질서로부터 질서를, 불확실로부터 확실을 찾아가는 이 여행은 황금 비율의 경이로움을 만끽하면서 인식의 오류로부터 벗어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