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신인 부문 대상 수상작!
한국 어린이 문학에 유쾌 발랄한 추리의 바람을 일으킨다!
달팽이 성에 살고 있는 마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작가인 이모는 프랑스에서 머물 때 방학을 맞아 어느 성에 사는 할머니를 돌봐 드리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합니다. 성에는 마녀처럼 생긴 할머니와 늙은 개 루시, 그리고 양쪽 눈 색깔이 다른 블랙이라는 개가 살고 있었지요. 어느날, 이모는 밤중에 낯선 남자의 환호 소리를 듣고 그 남자가 16년 전에 죽은 할머니 손자 브누아의 나무 집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게다가 남자는 나무 집에 글까지 남겨 이모와 대화를 시도합니다. 이모는 글을 통해 남자가 16년 전에 죽은 할머니의 딸 루시 아주머니를 엄마라고 부른다는 사실과 남자의 글씨체와 브누아의 일기 글씨체가 동일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렇다면 죽은 줄로만 알았던 브누아가 살아 있는 것일까요? 브누아와 글씨체가 같고, 성에 사는 개 블랙처럼 양쪽 눈 색깔이 다른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오랫동안 프랑스 성에 숨겨진 비밀이 이모 앞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제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신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달팽이의 성』은 정형화된 마녀 캐릭터를 요즘 아이들의 감각과 눈높이에 맞게 새롭게 재창조하여 아이들에게 유쾌한 상상력과 재미를 주는 작품입니다. 브누아 집을 드나드는 인물의 정체를 베일에 가려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브누아의 방에 남겨진 사진첩, 일기장들을 통해 진실을 찾아가는 탄탄한 구성과 흡입력 있는 문장이 더해져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그리고 성에 사는 할머니가 음식에 소금을 전혀 넣지 않는다는 설정, 아침이면 침대에 물이 흔건히 고여 있다는 설정 등 곳곳에 배치된 복선은 독자들로 하여금 작품에 한층 몰입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