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들만 지니고, 하찮다 여기는 것들도 소중히 여기며 작은 것의 소유도 감사하게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 마음에선 맑은 기쁨이 샘솟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행복이라 말합니다. 그 행복은 결코 말로써 관념으로도 받아내는 것이 아니고 채우고 채워 넘치는 것도 아닙니다. 만족하는 삶 자족하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입니다. 나는 박승룡 시인의 시를 보면서 풍요 속에서는 사람들이 병들기 쉽지만 맑고 투명한 가난 속에서는 평화를 이루게 하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글이라 생각해봅니다. 요즘 글이 상업적으로 흘러가는 경향도 있고 순수한 글도 존재하고 하지만, 시가 주는 훈훈함이 잊어버린 시간도 온갖 시름에 물든 잡념도 말끔히 씻어내는 청량제가 되니 어쩐지 작은 행복이 주는 기쁨이란 역시 좋은 글에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인영(민주당 최고위원) 축하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