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의 명으로 김부식이 편찬한 12세기 전반의 역사서이다. 사료가 가장 미약한 고구려·백제·신라의 역사를 가장 정확하게 기록하였고 후대에 편찬된 역사서들의 모범이 되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다만 민족의식이 강한 편찬자에 의해 신라 위주의 역사관을 전개했고, 유교적인 사대주의 논법으로 일관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지혜의 샘〉 시리즈가 편찬한 서른 번째 책인 『삼국사기』는 원전의 방대한 분량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발췌했다. 일부에 편중되지 않고 전체적인 체제를 그대로 살림으로써 원전의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어려운 용어는 가능한 쉽게 풀어 썼으며, 내용 중에서 덧붙이기 어려운 부분은 각주를 달아 상세히 설명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