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가를 사랑할 권리, 왜 사회와 문화가 억압하는가
동성애자들이 책이란 매체를 통해 ‘커밍아웃’한 결과물!
우리는 이제껏 부끄러움 없이 사랑해왔고, 앞으로도 당당하게 사랑할 것이다
당신은 '동성애자'라는 단어를 듣고 어떤 표정을 짓는가. 이 책은 동성애자들의 속마음을 털어놓은 인터뷰 내용을 담아 총 7장으로 구성했다. 미디어, 종교, 군대, 청소년, 에이즈, 가족, 동성애운동이라는 7개 주제를 놓고 성소수자들에 대한 한국 사회의 차별과 편견, 혐오 등을 들추어내, 폭력적이고 반인권적인 이성애자 남성 중심 사회를 흔든다. 시스템 근간을 건드릴 뿐만 아니라 진보 진영 내부의 문제도 드러낸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80쪽)” “동성애는 서구 자본주의의 퇴폐적 결과(318쪽)”라는 일부 단체, 운동가들 태도에 성소수자들은 믿던 도끼에 발등 찍힌 경험을 했으며, 결국 안팎으로 싸울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