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소년 앞에 우연히 나타난 구덩이
미로 탐험의 시작,
소년이 홀로 나무 밑에 앉아 있어요. 하필이면 그 나무는 꽃과 잎 하나 없이 말라 비틀어져 있고요. 스산하고 쓸쓸해 보이네요. 이런 곳에서 소년이 골똘히 떠올리는 얼굴들은 누구일까요? 왜 같이 있지 않을까요? 아, 어쩌면 친구들과 떨어져 길을 잃은 건지도 몰라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해요. 옷이 다 젖기 전에 어서 피해야 할 텐데. 저 구덩이가 몸을 숨기기에 제격이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요? 눈앞에 새로운 세상이 나타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