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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딱따구리 숲
글쓴이
김성호 저
출판사
지성사
출판일
2011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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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성호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에 진학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식물생리학을 전공했다. 유년 시절, 많은 시간을 시골 외가에 머물렀던 덕분에 자연스레 다양한 생물들은 접할 수 있었으며, 그 경험이 생명의 신비를 동경하는 계기가 되었다. 1991년, 박사학위를 받던 해부터 생물학과와 의과대학 교수로 27년간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퇴직한 이후로는 우리 땅에 깃들인 생명을 직접 만나 알아 가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오랜 시간 「섬진강 자연 자원 조사」, 「영산강 생태계 정밀 조사」, 「지리산 생태·경관 보전 지역 관리 기본 계획」을 비롯한 수많은 생태계 관련 과업을 수행하였다. 지금은 딱따구리보전회 공동대표로서 우리 땅의 생명 지킴에 온 마음을 다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생명을 보는 마음』,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관찰한다는 것』, 『숲 청소부 버섯』, 『마을 뒷산에 옹달샘이 있어요』, 『어여쁜 각시붕어야』, 『까막딱따구리 숲』, 『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동고비의 시간』 등이 있다.

유난히 새를 좋아하는 그는 새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해박한 지식을 담아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2008)를 쓰게 된다. 그로부터 2년 후, 그는 큰오색딱따구리의 빈 둥지를 서성이다 또다시 동고비라는 작은 새를 찾아 나서게 된다. 『동고비와 함께한 80일』은 동고비 한 쌍의 번식 일정을 80일간 관찰하며 기록한 자연 관찰일지이다. 책에는 새끼 동고비를 위해 하루에도 수백 번씩 진흙과 나뭇가지를 나르며 둥지를 짓고, 알이 부화한 뒤에는 쉴 새 없이 먹이를 물어 나르는 동고비의 온전한 자식 사랑의 감동이 300컷이 넘는 생생한 사진과 함께 책장 곳곳에 스며 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지난 5년 동안 새들의 번식 일정에 동행하며 그들의 생태를 관찰해온 '새 박사' 김성호 교수의 세 번째 이야기 『까막딱따구리의 숲』이 출간되었다. 강원도 화천의 작은 은사시나무 숲에 깃들어 사는 까막딱따구리의 역동적인 삶을 엿볼 수 있다.

온몸을 검은 깃털로 감싸고 머리 위 깃털만을 붉은색으로 물들인 멋쟁이 새, 까막딱따구리는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딱따구리중 가장 크며, 외모도 화려하다. 이 종(種)은 숲이 잘 발달한 곳이면 어디서든 서식할 수 있지만, 숲이 줄어든 탓에 이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런 까막딱따구리가 사람이 일군 은사시나무 숲에 찾아와 둥지를 틀고,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아 품고, 부화시키고, 먹이를 날라 먹이며 어린 새를 키우고, 둥지에서 떠나보내는 과정을 모두 담았다.

까막딱따구리를 관찰하며 그들이 사랑하고 다투는 삶의 모습을 생생한 350여 컷은 사진과 감성적인 글로 전하는 저자는 이 책이 사라져가는 딱따구리를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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