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인의 스님의 18가지 색으로 가르침을 펼친다. 『산승불회』에는 한국의 대표 선지식인들이 전하는 깨달음과 그곳에 다다를 수 있었던 수행의 길이 담겨있다. 출가를 하게 된 사연과 치열하게 공부하던 시절의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는 인간미와 구도 정신, 은사스님 이야기와 부처님 법에 대한 말에서 볼 수 있는 깨달음의 따뜻한 깊이는 한국 불교와 불자들이 가슴에 담아둘 뜨거운 감동으로 다가간다.
수십 년 동안 부처의 법을 치열하게 공부한 큰스님들은 깨달음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각각 자신들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탁자를 꽝 치는 스님, 차나 한잔 더 하라며 차를 따라 주는 스님, 당신의 체험을 회고하는 스님이 있는가 하면, 깨닫지 못해 할 말이 없다고 답하는 스님도 있다. 이 속에서 독자들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고, 살아가는 데 지침으로 삼을수도 있으며, 삶에 대한 용기를 찾을 수도 있다. 또한 큰스님들이 전하는 이 시대의 불교 정신 속에서 인생의 깨달음과 불교가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