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통해 보는 한국사회
한 나라에서 일어나는 주요한 사건들이 모여 그것이 곧 역사가 된다. 그러하기에 사건이라는 것은 일회적이거나 우연적인 사고가 아니라, 그 사회의 모습과 성격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중요한 지침이다. 한국 사회에서 반복되는 사건들 역시 우리 사회의 구조적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이 책은 반복되는 다양한 사건들을 분석하여 우리 사회를 조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명의 사회학자와 교육학자들이 모여 집필하였다. 자살, 연쇄 살인 사건, 먹을거리 파동, 학력 위조 사건, 왕따 사건, 성형, 신입생 환영회 사고 등 그간 거듭 일어나 우리 사회를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사건들을 저자들의 전공분야에 입각해 살펴보았다. 일정한 기준으로 정의한 사건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하나의 사건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넘어서 전체 큰 틀 안에서 사건과 사건사 연구의 영역을 새롭게 탐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