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제인 구달과 침팬지의 감동실화를 잇는
아름답고 가슴 벅찬 휴먼드라마!
30여 년 경력의 베테랑 저널리스트인 저자 마크 실은 어느 날 케냐에서 한 여인이 피살되었다는 사건 보도를 접하고 그 사건의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한 취재에 나섰다가 여인의 비극적 죽음 뒤에 숨어 있는 특별한 삶을 발견한다.
그 여인은 다름 아닌 존 루트!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야생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열혈 백인 여성이다. 야생동물도 온순하게 만드는 신통한 능력, 20년간의 끝없는 모험, 열정적인 로맨스, 아프리카 곳곳에서의 선구적인 자연다큐멘터리 제작, 호숫가의 생태계를 지키는 수호자로서 최선을 다한 존 루트의 당당한,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진 눈물겨운 투쟁 속에는 아프리카에 대한 꿈과 사랑, 희망이 숨어 있다. 저자는 존 루트의 편지와 일기들을 통해 당시의 장면들을 재현하고, 주변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그녀의 살아생전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와일드플라워』는 한 여인의 인생 이야기인 동시에 아프리카 케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프리카 대륙 야생동물들의 마지막 보고로서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을 지닌 나라 케냐는 수십 년간의 식민지화, 그리고 환경운동가들과 사업가들 간의 대립으로 인해 부패의 상처를 안고 있기도 하다. 존 루트는 케냐의 난국 속에서도 케냐의 밝은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소리 없는 용맹함과 기개로 평생을 싸웠다. 그녀의 삶은 너무도 갑작스럽게 끝이 났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한 권의 책 『와일드플라워』로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태초의 땅과 그 땅에서 일구고 보전했어야 할 소중한 것들에 대해 울리는 목소리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