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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랑
글쓴이
이수광 저
출판사
네오픽션
출판일
2011년 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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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수광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제2회 미스터리클럽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최초로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작가다. 특히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 왔다. 베스트셀러가 된 역사서로는 『나는 조선의 국모다』, 『천년의 향기』, 『신의 이제마』, 『고려무인시대』, 『춘추전국시대』,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조선 명탐정 정약용』, 『정도전』 등이 있다.

또 역사서 외에도 많은 경제경영서를 집필하고 있다. 장사로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장사의 의미와 목적을 되새기고 성공적인 장사 노하우를 알아보는 『장사를 잘하는 법(돈 버는 장사의 기술)』을 펴낸 바 있으며, 『부자열전』, 『선인들에게 배우는 상술』, 『성공의 본질』, 『흥정의 기술』, 『한국 최초의 100세 기업 두산 그룹 거상 박승직』, 『부의 얼굴 신용』, 『조선부자 16인의 이야기』 등의 경제경영서를 저술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픽션, 논픽션, 팩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력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온 작가 이수광의 새 장편소설이다.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산송 기록과 이항복이 지은 「유연전」을 바탕으로 하는 『차랑, 왕을 움직인 소녀』는 고루한 역사적 사건의 기술에 그치지 않고 속도감 있는 문체와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뚜렷한 개성을 갖춘 인물들을 통한 ‘역사적 사실史實’의 재해석이다.

등장인물들은 이제껏 보아온 역사소설의 정형화된 인물상을 무참히 깨뜨린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말을 타고 칼을 휘두르며 적진을 돌파하는 문랑, 자신의 욕망을 거리낌 없이 표출하고 그 욕망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차랑의 모습은 조신하게 예법을 지키는 양반가 규수의 이미지를 가볍게 무너뜨린다. 저잣거리 왈패와 다를 바 없이 반상을 가리지 않고 오입질을 일삼는 데다 제 잇속을 챙기기 위해 사기극도 마다하지 않는 이창래의 모습 역시 희화된 양반의 또 다른 이미지이다.

작가는 정형화되어 있는 기존의 역사소설 속 인물상과 서사의 형식을 깨뜨리는 시도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현대인과 다를 바 없는 조선 시대 사람들의 욕망과 사랑, 질투와 분노 등 생생한 감정에 공감하게 한다. 그리하여 독자는 그들의 이야기를 마치 지금 우리의 삶처럼 밀착하여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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