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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없는 환상곡
글쓴이
오쿠이즈미 히카루 저
출판사
시공사
출판일
2011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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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쿠이즈미 히카루

1956년 야마가타 현 출생. 국제기독교대학 교양학부 인문과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긴키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등학교 시절 브라스밴드에서 플루트를 연주, 지금도 밴드를 꾸려 공연을 하는 음악가이기도 하다. 대학 졸업 후 연구자의 길을 걷고자 하였으나 1986년 첫 소설 <땅의 새, 바다의 물고기들>을 문학잡지 《스바루》에 발표하면서 소설가가 되었다. 1990년 《폭포》가 제103회 나오키 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1993년 《노발리스의 인용》, 2009년 《신기 군함 ‘가시하라’ 살인사건》으로 노마 문예 신인상, 1994년 《돌의 내력》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영어, 불어 등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2010년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집필한 《손가락 없는 환상곡》이 일본 최대 출판사인 고단샤의 ‘창립 100주년 기념 시리즈’로 출간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순문학을 지향하는 작가임에도 작품 내에 미스터리 요소를 즐겨 사용하며, 특히 독자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허구와 현실을 교묘히 뒤섞는 솜씨로 정평이 나 있다. 감각을 자극하는 탐미적인 문체로 사랑받고 있으며, 1996년 발표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살인사건》에서는 나쓰메 소세키의 문체를 재현,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그 외 작품으로는 《구와가타 고이치 조교수의 스타일리시한 생활》 《조류학자의 판타지아》 《갈대와 백합》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문학, 음악, 미스터리계 모두를 감탄케 한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가의 본격 청춘 음악소설


1994년 《돌의 내력》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오쿠이즈미는 미스터리 소품을 즐겨 사용하는 순문학 작가로 이름이 높으며, 그러한 역량은 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재즈 뮤지션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NHK ‘주간 북리뷰’에서 마련한 특별코너에서 “추상적인 음악을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한 소설을 쓰는 것이 꿈이었으며 결과는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슈만의 피아노곡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소재 선택에 망설임은 없었다.”라며 집필 동기를 밝힌 바 있다. 슈만의 열혈 팬임을 자처한 작가는, 치명적인 손가락 부상으로 피아니스트로서의 삶이 끝난 후 걸작 피아노곡을 창작해낸 슈만의 드라마틱한 생애와 그의 음악을 탐미적이고 관능적인 문장으로 구현해놓았다.

“난 연주 안 해. 음악은 악보에 있고 그 자체로 이미 완벽한데, 일부러 소리로 낼 필요가 없잖아.” 경이로운 실력으로 만인에게 칭송받는 천재 미소년 피아니스트 마사토. 음대를 지망하는 나는 마사토에게 경도된 한편, 이미 경지에 오른 탓인지 그런 밉살맞은 말을 하는 그에게 질투를 느낀다. 세월이 흘러 결국 의대에 입학한 나는 어느 날, 마사토가 유럽에서 슈만의 곡을 연주했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한다. ‘그날’ 내 눈앞에서 마사토는 피아니스트로서 치명적인 손가락 절단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마사토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마사토와 내가 숨겨왔던 최후의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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