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저절로 외워지는, 그림으로 연상하는 한자의 원리.
기(氣)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기학자에 의해 쓰여진 독특하고 재미있는 한자 학습서. 한자는 원래 고대 시대에 그림으로 그려진 글자였다. 저자는 이 점에 착안하여 한자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갑골문과 금문, 그리고 소전체로의 변화에 주목하는 한편, 모든 글자를 그림으로 그려보자는 의도를 가지고 해석해 보았다.
이 책은 전체적인 기본 구조를 ‘인간의 일생’이란 관점에서 풀어나가고 있는데, 이는 사람 사이의 소통 수단이었던 언어가 인간의 일평생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책에서는 인간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는 물론 죽은 뒤에도 산사람들에 의해 조상신으로 받들어지는 제사에 이르기까지, 고대 동양인들의 생활양식을 그림글자인 한자를 통해 알아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