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컨벤션 도시를 살펴본 학술도서
국제MICE도시, 국제회의, 전시회를 중심으로 연구하다
컨벤션 산업은 국제교류와 문화교류의 매개로서 주목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에 커다란 경제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은 국가전략으로서 컨벤션 유치와 개최지로서의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컨벤션 개최에는 도시의 인프라 정비 등의 공공투자, 여행, 숙박, 교통, 케이터링, 기념품 등의 관광산업을 비롯하여 회의기획회사(PCO: Professional Congress Organizer), 인재파견, 경비, 음향?조명, 인쇄제작 등의 서비스 산업과 컨벤션 시설, 컨벤션 뷰로와 같은 공공 서비스 제공 조직 등 다수의 관련 산업이 관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컨벤션 개최도시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고용증대, 국제도시로서의 인지도 향상 등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 책에서는 일본의 컨벤션 산업의 역사적 변천을 짚어가면서, 오늘날까지 해결되지 못한 컨벤션 산업과 정책의 과제들을 명확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본 컨벤션 산업이 왜 확대되지 못했는지, 일본 컨벤션 산업의 성장 과정과 각 지역에서의 역할,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가 무엇이고 정책적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등 일본 컨벤션의 미래까지 심도 있게 살펴본다. 이 책의 출간 의의는 4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째, 일본 컨벤션 산업을 총괄적으로 연구한 첫 논문이라는 점이다. 즉, 일본 컨벤션 산업의 정책, 조직, 시설, 뷰로 및 PCO 등 관련 기관 전체에 관한 연구를 실시한 연구라 할 수 있다. 둘째, 이 연구에 있어서 문헌조사뿐 아니라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반영하였다는 점이다. 실태조사란 연구대상이 되는 각 지역의 컨벤션 시설과 뷰로, PCO를 대상으로 인터뷰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반영하였다. 셋째, 컨벤션 연구에 있어서 문헌과 자료의 소재 등을 분명히 했다는 점이다. 컨벤션 자료는 각 지역에 분산되어 있으며, 보존도 불분명하므로 문헌과 자료 찾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어떤 지역의 기관이 어떤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지 명확히 하였다. 넷째, 일본 컨벤션 산업의 변천을 명확히 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컨벤션의 시작을 1965년 일본컨벤션 뷰로의 설립으로 보고 있으나, 「컨벤션」이라는 어휘가 도입되기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그 연원을 찾아 컨벤션의 역사를 서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