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군대를 버린 나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코스타리카. 사실 코스타리카에는 강력한 무기를 보유한 군대가 비밀리에 양성되고 있다는 식의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현실적으로 코스타리카의 사정을 소상히 아는 사람이 거의 없고 억측에 근거한 이미지들이 앞서고 있을 뿐이다.
어떻게 군대 없는 국가가 존재할 수 있을까?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대단히 중시한다. 미국 정부도 무엇에든 이 말들을 가져다 붙이지만 코스타리카에서 이 용어들은 전쟁이나 군대와는 전혀 관계없다. 오히려 관계되어선 안된다고 여긴다. 민주주의와 군대는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코스타리카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가는 '평화'란 어떤 것일까? 바로 이 책에 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