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특유의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서정으로 유명한 재즈뮤지션, 셰틸 비에른스타. 사실 그는 유럽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작품을 써낸 작가이기도 하다. 1972년 문단에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시, 소설, 에세이 등 많은 작품을 펴낸 그의 대표작 『음악 속으로』가 이번에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다. 그의 자전적 성장소설로 알려져 있는 이 작품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십대 소년 악셀 빈딩이 음악을 향한 열정과 좌절 속에서 겪어내는 사랑과 죽음, 욕망과 상실을 다룬 소설이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시작된 방황고 고통 속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십대들의 이야기는 감동을 준다. 드뷔시, 베토벤, 슈베르트, 라벨, 프로코피예프, 브람스 등 클래식 거장들의 악장과 전문가적인 해석, 사춘기 청소년들의 예민한 감수성을 잘 전달하고 있는 심리묘사, 긴장감 있는 문체가 독자들을 소설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