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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라는 시대 2
글쓴이
도널드 킨 저
출판사
서커스출판상회
출판일
2017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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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도널드 킨

일본 문학과 일본 문화 연구의 일인자로 손꼽히는 문예평론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컬럼비아대에서 일본어를 공부했다. 하버드대를 거쳐, 케임브리지대에서 강사로 있었고 교토대에서 유학했다. 고전 시가부터 현대문학에 이르기까지 일본 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그의 연구는 전체 5천 페이지에 달하는 필생의 역작 『일본문학사』(일어판 전18권)로 결실을 맺었다. 다니자키 준이치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아베 코보, 오에 겐자부로, 시바 료타로 등 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수많은 작가들과 교우를 맺었고 특히 미시마 유키오와의 깊은 친교는 널리 알려져 있다.
저서로 『일본의 문학』, 『일본인의 미의식』, 『일본 문학을 읽다』, 『백대의 과객』, 『두 개의 모국에 살면서』, 『메이지라는 시대』, 『나의 소중한 장소』 등 30여 권이 있고 마쓰오 바쇼, 지카마쓰 몬자에몬, 다자이 오사무, 미시마 유키오, 아베 코보의 작품 등을 번역해 영미권에 소개했다. 50여 년 교편을 잡았던 컬럼비아대에 1986년 그의 이름을 딴 <도널드 킨 일본 문화 센터>가 설립되었으며 케임브리지대, 와세다대, 게이오대 등 20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기쿠치 간 상, 국제출판문화상, 요미우리문학상, 일본문학대상, 전미문예평론가상, 이노우에 야스시 문화상, 아사히상, 마이니치출판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2008년 외국인 학자로는 처음으로 일본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았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일본에 영주하기 위해 일본 국적을 취득했고 한자로 키누 도나루도(鬼怒鳴門)라는 이름을 스스로 지어 사용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격동의 시간, 메이지 시대
근대화의 길에서 만난 전통과 서구 문명의 대립과 갈등이 빚어내는 장대한 역사의 대하드라마


도널드 킨의 『메이지라는 시대』는 세계사적으로 흥미로운 시간을, 유신의 주도 세력들이 어떻게 근대화와 부국강병을 추구해 나갔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무수한 시행착오와 오류들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방대한 자료를 기초로 하고 일본의 문화, 예술에 정통한 서구인의 시각으로 비서구 세계에 속한 일본의 근대화 경험을 객관적이고도 균형 잡힌 필치로 생생히 그려냈다.

메이지 시대는 후진국의 근대화 경험으로서 흥미롭지만 그 시대를 살펴보는 우리의 마음은 복잡하고도 무겁다. 이웃 일본의 성공적인 근대화는 쇄국을 고수하던 약소국 조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쳐 망국이라는 재앙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메이지라는 시대』의 후반부에는 청일 전쟁과 러일 전쟁을 둘러싸고 조선이 국권을 상실하고 식민지가 되는 과정이 비중 있게 다뤄진다.

일본이 문명개화를 추친하면서 중국과 한국에 대한 시각이 어떻게 극적으로 변했는지를 이야기하고, 일본이 제국주의적인 세계질서에 편승하여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뤼순 학살을 비롯해 중국을 침략한 과오에 대해 준엄하게 비판한다. 이러한 저자의 평가와는 별개로 우리로서는 자체적인 역량으로 근대화를 이루지 못해 식민지가 되었던 구한말의 역사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하는 숙제가 남는다. 따라서 메이지 유신은 우리에게 단순히 성공적인 근대화의 대명사로서가 아니라 한국사에도 많은 과제를 안겨주는 연구의 대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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