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동시 삼베 치마
글쓴이
권정생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1년 7월 14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권정생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마을 교회 종지기로 일했고, 빌뱅이 언덕 작은 흙집에 살면서 『몽실 언니』를 썼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20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1973년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사과나무 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밥데기 죽데기』,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몽실 언니』, 『먹구렁이 기차』, 『깜둥 바가지 아줌마』 등 많은 어린이책과, 소설 『한티재 하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을 펴냈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kcfc.or.kr)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권정생 선생이 직접 쓰고 그리고 꾸미고 엮은 단 한 권밖에 없는 시집
「강아지똥」보다 5년 앞선 권정생 문학의 시원이 담긴 책


정호경 신부를 비롯한 유품정리위원회는 안동에 위치한 권정생 선생의 집에서 그의 세간과 유품 목록을 정리하다 뜻밖에 책 형태를 띤 두툼한 원고 묶음을 발견했습니다. 빛바랜 낡은 책은 ‘삼베 치마’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한 번도 세상에 발표되지 않은 권정생 선생의 미발표작이었습니다. ‘권정생 지음’이라고 또박또박 시의 주인을 밝히고, 9부 각 장마다 제목을 쓰고, 빨강 파랑 색연필로 그림을 그려 꾸미고, 풀을 붙여 손수 제본까지 한, 그러나 세상에 나오지 못했던 시집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작품 배열은 권정생 선생이 엮은 그대로를 따랐으며 시의 정취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원문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또 색연필로 그린 그림을 각 부 도입부에 실어 원본의 형태를 짐작케 했고 단번에 뜻이 와 닿지 않는 말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풀이를 덧붙였습니다. 원본에는 퇴고의 흔적이 곳곳에 보이는데, 다 옮겨 올 수는 없어 책 말미에 몇 장의 사진을 붙여 고심의 흔적을 엿볼 수 있게 했습니다.

시는 총 9부로 나누었는데 그중 2부에는 시집 간 누나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시들로 그득합니다. 당시 권정생 선생의 식구들은 흩어져 살아 누나들이 시집가는 것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하는데 함께했던 시간이 짧았기에 누나에 대한 그리움이 더 절절한 듯합니다. 4부 장길 바구니에는 장날의 정경이 6부는 짧았지만 선생의 마음에 깊은 인상으로 남은 학교생활이, 9부는 다섯 살 때 누나들이 주고받는 얘기를 통해 예수를 접하고 싹텄던 신앙이 드러나는 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