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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법과 인간의 존엄성
글쓴이
에른스트 블로흐 저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11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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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른스트 블로흐

1885년 7월 8일 루트비히스하펜 암 라인에서 철도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뮌헨과 뷔르츠부르크에서 철학, 물리학, 음악을 공부하고 대학 입학 후 여섯 학기밖에 지나지 않은 1908년 「리케르트와 근대 인식론의 문제에 대한 비판적 해명」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탁월한 천재성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루카치, 브레히트, 벤야민, 크라카우어, 아도르노 등 동시대의 지성인들과 친교를 맺으며 루카치와의 표현주의 논쟁으로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으며 생애의 마지막 순간까지 왕성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저술 활동에 몰두하여 철학, 정치 경제학, 신학, 문학, 사회학, 역사학, 정치학, 법철학, 예술 등 가히 백과사전적이라 할 정도로 폭넓은 분야를 섭렵하며 수많은 저술을 남겼다.

저서로는, 아도르노와 벤야민 등 동시대 지식인들의 청년 시절에 큰 영향을 미친 『유토피아의 정신』을 비롯해 『기독교 속의 무신론』, 『혁명의 신학자 토마스 뮌처』, 『흔적들』, 『자연법과 인간의 존엄성』, 『주체―객체: 헤겔에 대한 주해』, 『크리스티안 토마시우스』, 『아비센나와 아리스토텔레스 좌파』, 『유물론의 문제들』, 『기독교 속의 무신론』, 『경향성―잠재성―유토피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 책은 에른스트 블로흐의 학술 명저 중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탄압하기도 보호하기도 한 법적 체계의 역사적 변화상을 날카롭고 간명하게 깊어 낸 저작이다. 그리스신화가 기독교에 함축된 자연법의 태곳적 원류부터 고대,중세,근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블로흐의 사유는, 인간을 향한 권력의 합법적 탄압과 천부적 인권이 부딪치며 파생된 다양한 법철학을 독창적으로 펼쳐 보인다.

동시에 자연법을 둘러싼 아직 끝나지 않은 오해와 진실의 담론은 곧 언제라도 다시 시작될 저항의 기개가 될 수 있음을 설파한다. 블로흐는 체념과 굴종의 세계관을 탈피하여 의연한 기개로 일어날 수 있는 의지만이 법적 정의를 실현할 수 잇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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