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관한 모든 것을 담다!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 5천 년 중국의 역사를 바로 보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이 책의 저자 진순신은 이렇게 말한다. "5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국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역사 코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중국인들은 행동하거나 뭔가 생각할 땐 항상 지나간 역사에서 그 해답을 찾기 때문이다. 또 뭔가를 예측하고 결정할 때 역시 늘 역사를 염두에 두고 판단을 내린다는 것이다. 이제 중국의 영향력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엄청나게 높아졌다. 그러니 조금 과장하자면 중국을 모르고서는 개인과 기업, 국가의 번영을 말할 수 없다. 그리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사를 알아야 한다.
『아편전쟁』 『태평천국』 등의 역사소설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저자의 『진순신 이야기 중국사』는 여러모로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한다. 발간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베스트셀러로, 이 책을 읽고 진순신 마니아가 되었다는 사람이 숱할 정도로 중국 역사 독자에게는 바이블로 통한다. 저자는 이 책을 쓸 때 야사는 일체 배제하고 정사인 '이십사사'를 바탕으로 정통사관에 입각해 썼다고 한다. 청나라 역사는 『청사고』를 참조했지만, 청말에서 신해혁명, 국공합작, 중국 공산당 창당까지는 정사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서 그에 준하는 참고사료를 모아 최대한 검증한 뒤 서술했다고 한다. 따라서 야사나 야담 같은 이야기는 인용도 등장도 하지 않는다. 대신 저자는 조익의 『이십이사차기』, 이탁오의 『장서』 같은 마이너적인 역사서를 인용하여 역사관의 형평성을 잃지 않았다.
『진순신 이야기 중국사』는 5천 년 중국사의 주요인물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풍성하게 씌어 있다. 제1권에서는 하·은·주에서 춘추 시대까지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있다. 중국사의 주요 인물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재해석을 담아 당대의 인물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