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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시모키타자와
글쓴이
요시모토 바나나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1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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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요시모토 바나나

요시모토 바나나는 1987년 데뷔한 이래 ‘가이엔 신인 문학상’, ‘이즈미 교카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카프리상’ 등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고 있다. 특히 1988년에 출간된 『키친』은 지금까지 5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되어 바나나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열대 지방에서만 피는 붉은 바나나 꽃을 좋아하여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그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많은 열성적인 팬들을 두고 있다. “우리 삶에 조금이라도 구원이 되어 준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좋은 문학”이라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동질감만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키친』, 『하치의 마지막 연인』, 『암리타』, 『하드보일드 하드 럭』, 『아르헨티나 할머니』, 『데이지의 인생』, 『그녀에 대하여』, 『안녕 시모키타자와』, 『막다른 골목의 추억』,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도토리 자매』, 『스위트 히어애프터』, 『N.P』, 『어른이 된다는 건』, 『바다의 뚜껑』, 『매일이, 여행』, 『서커스 나이트』, 『주주』, 『새들』, 『시모키타자와에 대하여』, 『손모아 장갑과 가여움』, 『나와 맞지 않는 것을 하지 않는 것』 등이 출간, 소개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젊은이의 거리’ 시모키타자와를 배경으로,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풍경을 그린 요시모토 바나나의 사랑스럽고 독특한 신작!


아빠가 죽었다. 엄마와 요시에만 남기고, 엄마와 요시에는 알지 못하는 어떤 여자와 함께 깊은 밤, 이바라키 현의 인적 드문 숲 속에서 차에 탄 채 가스로 동반 자살 해 버리고 말았다. 누구보다 서로 잘 이해한다고 생각했던 가족의 영원히 이해할 수 없을 죽음, 거기 있는 것이 당연했던 소중한 존재의 갑작스러운 상실 이후, 남은 가족은 매일의 사소한 행복이라는 것을 잊고 살게 된다. 아빠를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새로운 출발을 위해 찾아든 거리 시모키타자와. 아침이면 막 문을 연 카페에서 달콤한 커피향이 풍겨 오고, 밤이면 하루치의 이야기를 안고 모여든 사람들이 나누는 사연이 들려오는 그 거리에서, 요시에는 아빠의 죽음 이후 처음으로 ‘살아 있음’을 느낀다.

거리는 거기 사는 사람들에 의해 변화무쌍한 무늬를 만들어 가며, 사람들은 살고 있는 거리의 빛을 받아 거리와 닮아 간다. 아빠를 잃은 충격을 서로 위로하는 요시에와 엄마, 요시에가 일하는 비스트로 ‘레 리앙’의 사람들, 차 한 잔, 책 한 권을 사러 가서 마주치는 마음 따뜻한 단골 가게 주인들. 그 모두가 같이 엮어 가는 이 작품은 장소에 깃든 그처럼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인생의 본질을 바라보고 있다.

새로운 거리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예전의 아픔을 극복하며 날마다 한 가지씩 일상의 행복을 되찾는 요시에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매일매일 조금씩 맛보는 즐거운 순간들이 하나씩 모여 만드는 행복한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요시에가 걷는 걸음을 따라가며 책장을 넘기는 동안, 우리 역시 항상 걷는 거리가 새로운 빛으로, 따분한 일상이 신나는 색으로 물드는 기적 같은 순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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