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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넘어 교육으로
글쓴이
마사 너스바움 저
출판사
궁리출판
출판일
2011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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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마사 너스바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지식인이자 2014년 인터넷(영어)에서 가장 많이 인용, 검색, 링크된 사상가 22위에 선정되었다. 법철학자, 정치철학자, 윤리학자, 고전학자, 여성학자로서 『포린폴리시』가 선정한 ‘세계 100대 지성’에 두 차례(2005, 2008년)나 뽑힌 석학이다. 시카고 대학교 로스쿨과 철학과의 법학·윤리학 석좌교수이며, 고전학과, 신학과, 정치학과에도 소속된 교수다. 미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비교헌법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인권프로그램 위원이었다. 유엔대학 직속 세계개발경제 연구소 자문위원으로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르티아 센과 함께 UN인간개발지수(HDI)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뉴욕 대학교에서 연극학과 서양고전학을 공부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고전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고대 그리스·로마 철학, 정치철학, 페미니즘, 윤리학에 관심을 갖고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저서들을 발표하여 매번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국립인문재단(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의 2016년 제퍼슨 렉처(Jefferson Lecture) 교수진이었으며 2016년 교토 예술·철학상(Kyoto Prize in Arts and Philosophy), 2018년 베르그루엔 철학·문화상(Berggruen Prize in Philosophy and Culture), 2021년 홀베르그상(Holberg Prize)을 수상했다. 이 세 개의 상은 노벨상이 없는 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여긴다. 2022년 스피노자 렌즈상(SPINOZA LENS Prize)을 수상하며 ‘동물을 위한 정의’를 주제로 강연했다. 『연약한 선』『교만의 요새』『혐오와 수치심』 『타인에 대한 연민』 『역량의 창조』를 비롯한 22권의 저서를 발표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학교는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무엇보다 인문교양 교육이 지니는 중요성을 열정적으로 옹호한다. 역사적으로 인문학은 늘 교육의 중심에 있었고, 민주 시민의 자질을 갖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교육의 목적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염려스러울 만큼 그릇된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렇듯 성장주의 개발 정책이 외면한 교육의 진실을 역설하며, 저자는 앞으로의 교육이 나아갈 바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오늘의 교육을 살리기 위해 무엇보다 교육 현장에 인문학의 숨결을 불어넣지 못한다면 민주주의라는 이념 자체가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으며, 시민 정신의 근본 기초가 흔들려 행복한 사회와 멀어질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식에 대한 숙달과 기술에 대한 연마도 중요하지만, 교육의 기본은 상상력, 공감 능력,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인문교양, 예술 교육이 절대적인 중요성을 띤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를 위해 누스바움은 역사적으로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연 중요한 사상가들과 교육법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그중에서도 소크라테스 대화법이라고 할 수 있는 교사와 학생의 밀착된 대화는 오늘의 교육이 인문교양 교육에서 부활시켜야 할 가장 중요한 교수법이며, 이를 위해 철학 수업을 더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의 원제 “Not for Profit”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 마사 누스바움은 “학교는 시장이 아니다”라는 명제를 관통하는 논지를 설파한다. 교육은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며, 이를 위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 뜻이다. 그가 말하는 내용은 교육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오늘날의 한국 사회와도 정확하게 맞닿아 있으며, 나아가 전 세계 교육의 현실과 미래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그리하여 세계 곳곳의 교육 현장에서 드러나는 근원적 문제와 그것을 해결할 희망을 담은 누스바움의 이 책은 교육을 고민하는 우리에게 하나의 선언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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