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전략에 치우쳐 브랜드의 한쪽 면만을 강조했던 이전의 책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브랜드를 바라보며 ‘이성을 넘어선 충성심’으로 ‘브랜딩 강박증’에 빠진 현대사회의 면면을 살피고 실질적인 혁신과 품질 개선은 뒤로 사라지고 브랜드라는 ‘얄팍한 포장’만이 앞서고 있는 브랜드 마케팅의 진실을 파헤친다. 또한 그것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고 있는지 생각할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책은 감각 전문가부터 입소문 마케터, 자신들의 자취를 남기려 애를 쓰는 경영진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감정만을 자극하여 관심을 끌려고 하는 인간 군상들을 소개하며 ‘브랜드 교회’와 ‘브랜드 부족’으로 방점을 찍은 이런 환경에서 저자는 현상을 가린 베일을 들어 올리고 브랜드 세상의 음울한 결과를 잘 생각해볼 것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