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세계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방법이며 순간을 포착하여 영원을 기록하는 예술이다.
기록의 역할을 넘어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술의 발전을 넘어 예술이 된 사진! 사진은 인류가 만든 예술형태 중에서도 가장 젊고, 가장 다양하며, 대중에게 가장 익숙한 예술 형태이다. 우리는 사진으로 하여금 기억을 간직하고 추억을 공유하며, 정보를 얻는다. 또 낯선 세계를 경험하고 화려한 시각의 향연을 만끽한다. 사진은 기록과 보도의 역할을 짊어지고 있는가 하면, 현대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상이 되었다. 오늘날에는 누구나 카메라를 갖고 있으며, 네트워크의 발달로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곧장 친구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사진이 처음에 기술로 시작되어 하나의 예술형태로 발전하기까지, 그리고 전쟁보도에서부터 유명인을 쫓는 파파라치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 전반에 침투하여 영향력 있는 매체가 되기까지 사회적, 기술적 변화들을 살펴본다. 만 레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애니 리버비츠, 세실 비튼 같은 전 세계의 뛰어난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보다 보면 인류가 이룩한 기술과 문명의 발달은 물론 그 안에 깃든 깊은 철학과 인류애, 예술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오늘날 사진이 있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한 주요 인물들과 매혹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이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 동향 10가지를 소개하며 흥미로운 사진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