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영어 문장을 쓸 때 문장부호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고작해야 문장을 구성하려면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피리어드(.)나 콤마(,)가 전부다. 문장부호의 부족을 넘어 ‘빈곤’이라 표현해도 무리가 아니다. 영어로 쓰인 글을 읽을 때는 어떠한가? 몰라서 문장부호를 지나치거나 잘못된 해석을 하는 예가 참으로 많다. 이렇듯 문장부호를 제대로 읽지도, 쓰지도 못하다 보니 문장부호를 잘못 옮긴 번역문이 활보하는 것도 그리 놀랍지 않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영어 문장부호를 제대로 익힌다면 이제껏 두려워 회피하던 문장부호들이 어느 순간 조금씩 눈에 들어오고 문장 해석이 쉬워지는 것은 물론 영어로 글을 작성할 때도 글의 논리적 관계를 한층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직업적으로든 다른 이유에서든 영어를 한국어로, 또는 그 반대로 옮길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