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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글쓴이
제바스티안 피체크 저
출판사
해냄
출판일
2011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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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제바스티안 피체크

제바스티안 피체크는 1971년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이런 끔찍한 책을 쓰다니, 어릴 때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라는 질문을 심심찮게 받지만, 그는 테니스 선수가 되고 싶었던 해맑은 어린아이였다. 부모의 요청에 따라 테니스를 포기하고 저작권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며 2006년부터 사이코스릴러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티븐 킹, 존 그리샴, 존 카첸바크 등의 스릴러 작품을 애독하며, 특히 토마스 헤리스의 『양들의 침묵』에 매료되어 인간의 심장을 움켜쥐고 뒤흔드는 긴장감과 반전의 요소를 습득하는 데 매진했다.

데뷔작 『테라피』는 2006년 7월에 출간되어 그해 최고의 베스트셀러였던 『다빈치 코드』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선다. 그후 발표한 10여 권의 작품은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의 이름은 이제 독일 사이코스릴러의 대명사다. 피체크는 특히 정신의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 심리와 무의식속에 깔린 극적 요소를 예리하게 포착해왔다. 읽는 이의 심장을 움켜쥐고 뒤흔드는 긴장과 반전이 ‘피체크 표’ 스릴러의 특징이다. 그의 소설은 지금까지 18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350만 부가 넘게 팔렸다. 그의 여섯번째 작품인 『눈알수집가』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놀이인 숨바꼭질을 모티프로, 무고한 사람을 죽였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전직 경찰과 잔인한 살인마와의 숨 막히는 게임을 그려내 2010년 독일 독자가 직접 뽑은 최고의 스릴러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덟 번째 작품인 『눈알사냥꾼』은 전작 『눈알수집가』의 매력 넘치는 두 주인공 알리나와 초르바흐 콤비가 다시 뭉쳐 잔인한 사이코패스와 그보다 더 잔인한 운명에 맞서고 끝내 붕괴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그려낸 사이코스릴러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정신과의사 얀 마이가 “그들을 믿지 마세요”라는 말만 남기고 약혼녀가 사라진 뒤 라디오 방송국에서 광기의 인질극을 벌이며 시작된다. 그는 생방송 전화연결 중 무작위로 선정된 청취자가 인질범이 원하는 구호를 외치지 못하면 인질을 한 명씩 사살하는 ‘캐시 콜 라운드’를 시작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범죄심리학자 이라 자민이 투입된다. 그녀는 첫 딸의 자살로 인한 고통을 못 이기고 자살을 감행하려던 찰나였다. 결국 두 사람의 심리 게임이 시작되고 이를 멈추기 위한 협상 조건은 오직 얀의 약혼녀를 데려와야 하는 것뿐이다. 그러나 이미 그녀는 8개월 전 사망한 상태임이 밝혀진다. 그사이 상부의 조치로 폭력 진압이 이루어지고 마피아까지 약혼녀를 찾으려고 혈안이 되면서 사건은 더 큰 미궁에 빠진다. 사건의 종국에 얀 마이의 죽은 약혼녀의 비밀과 이라 자민의 자살한 딸의 비밀이 동시에 밝혀지며 소설은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한 사람은 가장 큰 수수께끼로 남는다”는 관계의 이면성을 극적으로 드러내 보여준다.

작가는 다소 진부할 수 있는 인질극이라는 소재를 정신과의사와 범죄심리학자가 펼치는 고도의 심리 게임을 통해 간결한 문체와 빠른 템포로 전개한다. ‘주로 인위적이고 자극적인 요소가 가미된 재미를 추구하는 영미계 스릴러와 달리 유럽의 스릴러는 인물의 내적 갈등과 영혼의 상처를 파고들면서 삶의 현실을 드러내는 경향’이 강하다. 『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는 스릴러 특유의 극적 긴장감 속에 인간의 심리와 실존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냄으로써 유럽 스릴러 문학의 장점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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