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지마 후타리라 쓰고 ‘전설’이라 읽는다.
미래에 접속한 천재 콤비의 기발한 상상력!
모든 것이 체험 가능한 롤플레잉 게임 ‘클라인-Ⅱ’의 세계
추리 작가 가운데 역사상 길이 남을 명콤비를 꼽는다면 역시 엘러리 퀸. 일본에도 양질의 추리소설을 발표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명콤비가 있으니, 이름 하여 오카지마 후타리二人다.
이노우에 이즈미와 도쿠야마 준이치의 공동 필명인 오카지마 후타리는 1981년부터 1989년에 이르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에도가와 란포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연신 화제를 몰고 다니다가,바로 이 작품 『클라인의 항아리』를 끝으로 갑작스레 결별을 선언했다.
주인공 우에스기는 어드벤처 게임북 공모전에 ‘브레인 신드롬’이라는 작품을 응모한다. 그 결과, 낙선의 고배를 마시지만 작품에 관심을 표한 입실론 프로젝트라는 게임회사에 원작으로 저작권을 팔게 된다. 그리고 게임이 상용화되기 직전단계에서 테스트플레이어로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클라인-Ⅱ’라는 궁극의 가상현실 게임으로 완성되어가는 우에스기의 브레인 신드롬은, 너무나 엄청난 현실감에 어느 플레이어라도 단숨에 게임 속 세계에 빠져들고 만다. 그러나 모니터링작업이 거듭될수록 주변에서 무언가 석연치 않은 일들이 하나둘 발생하고, 우에스기는 수수께끼 같은 입실론 프로젝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