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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민족의 그리스도인 귀족에게 고함 교회의 바빌론 포로에 대한 마르틴 루터의 서주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한 논설
글쓴이
마르틴 루터 저
출판사
출판일
2017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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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자이자 개신교 신학의 아버지인 마르틴 루터는 1483년 11월 10일 독일 아이스레벤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만스펠트와 아이제나흐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뒤, 1501년 에르푸르트 대학교에 입학하여 1502년과 1505년에 각각 문학사와 문학석사 학위를 받는다. 출세를 열망하던 아버지의 강권으로 법대 박사 과정에 진학하지만, 슈토테른하임에서 만난 뇌우 아래서 수도사가 되기로 서원한다. 곧바로 학업을 중단하고 2주 만에 에르푸르트의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에 입회하여, 1507년 사제로 안수받게 된다. 1512년 비텐베르크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래로 성서학을 가르치며 발견한 ‘칭의’의 진리는 그로 하여금 종교개혁자의 길을 걷게 만든다. 1517년 10월 31일 면죄부 판매에 반대하여 비텐베르크 성채 교회당 정문에 내건 ‘95개조 논제’는 종교개혁을 촉발하는 동시에 중세 시대에 종말을 고하는 신호탄이 된다. 교황의 파문과 보름스 제국의회에서의 추방령(1521년), 농민전쟁(1525년), 수녀원에서 탈출한 카타리나 폰 보라와의 결혼(1525년) 등 1546년 2월 14일 63세의 나이로 고향 아이스레벤에서 숨을 거두기까지 수많은 논쟁과 굴곡의 시기를 거치지만, 교회 공동체를 사랑하는 목회자이자 말씀에 사로잡힌 신학자로서 개신교 신학의 대문을 열게 된다.

독일어 성경번역을 통해 성경의 대중화를 이끌어 표준 독일어 형성에도 공헌한 루터는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교육, 문화, 사회복지, 법, 정치를 아우르는 종교개혁의 이론적 토대와 방향을 제시한다. ‘루터의 3대 논문’으로 꼽히는 『독일 기독교 귀족에게 고함』『교회의 바벨론 포로』『기독교인의 자유』(이상 1520년)가 종교개혁적 성향이 가장 잘 드러난 저술로 꼽히지만, 루터는 자신이 집필한 3천여 권의 책 가운데 『노예의지론』(1525년), 『대교리문답』『소교리문답』(이상 1529년)만을 수작으로 추천한다. 그중 『대교리문답』은 개신교 최초의 교리문답서이자 개신교적 성경 이해가 어떤 것인지를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시금석으로 각 교파 교리문답서의 지침이 된다.

책 소개

분야종교
루터 사상의 핵심을 보여주는 3대 논문, 정본 역할을 하는 바이마르 판으로 번역하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는 중세 후기 부패한 로마 가톨릭 교회에 대한 철저한 비판을 통해 본래의 그리스도교 정신을 강조하면서 오직 성서와 믿음에 바탕을 둔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켜 서양사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1883년 이후 그의 전 저작과 글을 모아 편집, 출간해오고 있는 바이마르 판 『루터 전집』(D. Martin Luhters Werke: Kritische Gesamtausgabe)은 물경 60,00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이것은 그가 단순히 종교개혁을 촉발한 운동가가 아니라 서양 근대의 시원을 연 위대한 사상가였음을 증명해준다. 사실상 그렇게 많은 문헌들은 1517년 비텐베르크 궁정교회에 95개조 반박문을 못으로 박은 이후, 실질적으로 종교개혁이 촉발되면서부터 수많은 가톨릭계 사람들과의 치열한 논쟁과정 속에서 생성된 지적 결과물로서, 종교 영역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영역에 걸쳐 이후 인류사에 대단한 파급 효과 ― 커다란 의미에서 ‘근대’라 할 수 있는 역사적인 전환점 ― 를 가져왔다.

이 가운데 이번에 한 권의 책으로 묶어 펴내는 루터의 3대 논문은 종교개혁자가 써낸 가장 중대한 텍스트로, 이 글들의 가치는 그것들이 시대와의 생생한 대결에서 직접 탄생한 고백서이자 그가 본질적인 점들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종교개혁의 대강령을 만들어냈다는 데 있다. 실질적으로 루터 신학사상의 핵심을 보여주는 결정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루터는 이 글들을 95개조 반박문 공표 이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조여 오는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함은 물론 예언자적 열정에 불타 1520년 8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단 3개월에 걸쳐 작성했다.

이처럼 루터와 그의 사상 전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루터의 3대 논문은 국내 출판계에서 여러 차례 번역본이 출간된 바 있으나, 대부분 중역(重譯)이었거나 판본이 불분명했던 것이 사실이다. 도서출판 길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새롭게 펴내는 이번 번역본은 현재까지 루터 저작의 정본 역할을 하고 있는 바이마르 판본을 저본으로 삼아 라틴어에서 번역, 루터가 의도한 바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주안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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