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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는 잠깐 설웁다 - 문학동네시인선 090
글쓴이
허은실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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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허은실

1975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서울시립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과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의 작가로 활동했고, 2010년 실천문학 신인상에 당선됐다. 대학 3학년 무렵, 선물 받은 최승자의 시집 『내 무덤, 푸르고』를 읽고 시에 눈뜨게 되었다. 백석, 김수영, 파블로 네루다, 최승자를 시적 스승으로 생각한다. 청각, 후각, 미각이 예민하고,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다. 동음이의어 개그를 자주 구사한다. 청각은 예민하지만 귀가 나빠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다.

2018년 제주로 이주한 후 4. 3 관련 증언을 기록하며 시로 쓰는 일을 이어오고 있다. 문명과 역사, 체제와 이념의 폭력 속에서 음소거된 목소리를 듣는 일, 문서가 누락한 이름들을 부르는 작업에 더 많은 시간과 마음을 쓰려 한다. 지은 책으로 시집 『나는 잠깐 설웁다』, 산문 『내일 쓰는 일기』 『그날 당신이 내게 말을 걸어서』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이 있다.

책 소개

분야
2010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한 허은실 시인의 첫 시집을 펴낸다. 데뷔 7년 만에 선보이는 시인의 시집 『나는 잠깐 설웁다』는 총 4부에 걸쳐 63편의 시가 나뉘어 담겨 있는데 제목에서 유추가 되듯 "나"와 "잠깐"과 "설움"이라는 단어 셋에 일단은 기대고 시작해도 좋을 듯하다. 우리를 대변하는 비유로서의 "나"와 생이 긴 듯해도 찰나라는 의미로의 "잠깐"과 사는 일의 기쁨과 슬픔을 한데 모았을 때 그 교집합 정도로의 "설움"이라는 말이 어쩌면 우리가 시로 말할 수 있는 모든 이야기이며 그 근간의 맥이다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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