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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글쓴이
손영배 저
출판사
생각비행
출판일
2017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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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손영배

대학 졸업 후 현대그룹 공채에 합격하여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회사원으로 6년간 치열하게 일했다. 이후 스위스 인타민사로 전직하여 1년간 외국계 회사원으로 근무했다. 잘나가던 회사원으로서 맡은 분야의 기술로 극일(剋日)을 하고자 열심히 일했으나 점점 그 격차는 벌어져만 갔다. 잦은 해외출장과 지방출장으로 가정을 돌보기 어려워지자, 자식 교육에 더 이상 소홀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특성화고 교사로 전직하게 되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사회 진출로 방향을 정한 학생들이 오는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성적이 괜찮은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였다. 학교의 특성을 살리고 취업과 연계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전국 최초로 ‘학교기업’을 인가받아 학교 안에서 자동차정비 학교기업을 운영했다. 이후 창업동아리 지도를 통해 학생 CEO를 배출함과 아울러 취업 업무를 수행했다.
제자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여 산업체에서 성공을 향해 열심히 도전하는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한 결과 ‘취업의 달인’ ‘취업의 미다스 손’이라는 닉네임도 얻었다. 그 소문이 일본까지 전해져 일본 전문계고등학교에 학교기업을 전파한 이래 10여 년간 일본과 한국 교사의 정례적인 학술교류를 주도하고 있다. 결국 교육으로 극일(剋日)을 한 셈이 되었다.
적성이나 특기가 아닌 성적으로 줄 세워 진학과 취업이 이뤄지는 진로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진로진학상담교사로 또 한 번 인생의 직무를 바꾸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대, 기술교육대, 동경대,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인천 및 충남·충북 교육연수원 등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했고,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설명회 특강강사로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게 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소임을 다했다.
진로상담교사가 되기까지 다양한 인생을 경험한 것은 학생들에게 적성 발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인생의 가치를 찾아 떠나도록 독려하는 가장 큰 동력이 되었다. 아울러 대학 졸업 후 13년 만에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기계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후 14년 만에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에서 만학도로서 박사학위를 취득함으로써, ‘선취업 후학습’이라는 평생학습 롤모델로 살고 있다.
집필활동으로 《교과서, 공업일반》(공저) 《교과서, 성공적인 직업생활》(공저, 대표저자)이 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대학 진학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일 뿐, 취업이나 창업 그리고 창직 등 다양한 진로의 출구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를 집필하여 초판 출간 후 개정 4판을 펴냈다. 자매책인 《진로독서 워크북》은 3판 2쇄를, 시리즈 책인 《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강소기업이다》도 초판 3쇄를 펴내는 등 청소년 진로직업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는 교직생활로 인생 2막을 잘 마무리하고, 청소년의 진로 고민을 해결하는 재능디자인연구소 소장으로 인생 3막에 도전하고 있다. 여덟 번째 직무의 길을 여는 재능디자인 전문가로서 포부를 밝힌 책, 《이제는 진학이 아니라 진로다》를 펴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1347년부터 1351년 사이 유럽에 흑사병이 돌았다. 흑사병은 유럽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000만 명을 집어삼켰다. 무시무시한 흑사병이란 단어를 보면서 저자는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라는 동화를 떠올린다. 하멜른이라는 마을에 들끓는 쥐 떼를 피리 부는 사나이가 큰돈을 받기로 하고 오로지 피리소리 하나로 몽땅 유혹해서 호수에 빠뜨려 없애주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마을의 아이들을 피리소리로 유혹해 언덕 너머로 사라진다.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의 저자는 우리 사회에서 중산층이라 불렸던 사람들의 몰락을 동화의 이야기와 연결시켜 소개한다. 냉철하게 미래를 계획해야 할 시기에 자식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살게 하겠다는 마음 때문에 마치 ‘교육에 몰빵해~’라는 피리소리를 들은 것처럼, 그 길 끝에 일어날 결과를 생각하지 않은 채 무조건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라한 결과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 저자는 명문대 진학에 목매기보다 학생들의 적성에 맞추어 취업을 권하는 상담과 강의를 많이 하는 편이다. 고개를 끄덕이던 학부모나 학생들이 ‘그래도 대학 진학이 우선’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고 마는 모습을 숱하게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추어 직업을 찾고, 그 직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진짜 공부를 위해 몰입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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