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호 특집 “글이 되는 말, 말이 되는 글”
문자와 인쇄술이 발명되기 이전의 구전시대에는 ‘말’이 주된 소통의 도구였으나, 매체와 전달기술의 발달로 말과 ‘글’이 함께 보완하며 인간의 주요한 소통 미디엄이 되었다. 여기에 소리와 영상이 새로운 상징으로 가세했다. 최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SNS 등의 소셜미디어는 구전의 전통을 다시 살려내어 혼잣말이 글이 되고, 대화가 공적 텍스트가 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에 는 말과 글의 면면을 통찰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