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속 과학대장
*과학이 담긴 재미 동화
마당으로 깡충깡충 뛰어나온 송이는 꼬마 눈사람이 녹아 버린 것을 보고 ‘으앙!’ 울음을 터뜨렸어요. 엄마가 송이를 꼬옥 안아 주며 수수께끼 놀이를 하자고 달래요. “스르르스르르 잘 녹는 게 뭐지?” 하고 엄마가 수수께끼 문제를 내자, 송이는 지붕을 가리키며 ‘고드름’이라고 대답하지요. 엄마는 아니라고 고개를 저으면서 물에 녹는 것을 말하라고 해요. 송이는 싹싹싹 손을 닦으며 ‘비누’라고 대답하지만 이번에도 틀렸대요. 그러자 송이는 세탁기를 보면서 ‘빨래할 때 쓰는 세제’라고 대답해요. 하지만 역시 틀렸대요. 엄마는 지금 먹는 것을 말하고 있거든요. 송이는 계속해서 ‘가루약’, ‘분유’, ‘소금’이라고 답을 대지만 모두 아니래요. 약처럼 쓰지 않고, 뜨거운 물에 잘 녹으며, 소금보다 훨씬 진한 색의 음식이라지 뭐예요. 송이가 하품을 하자 엄마는 웃으면서 따뜻한 것을 마시고 한숨 자자고 말해요. 그제야 송이는 수수께끼의 정답을 알아차렸어요. 정답은 바로 코코아였답니다.
*동화 속의 과학 원리?녹는 성질(물질의 변화)
엄마가 낸 수수께끼의 정답이 왜 코코아인지 아세요? 코코아는 진한 색을 띤 가루잖아요. 그것을 뜨거운 물에 넣고 잘 저어서 스르르스르르 녹인 다음 맛있게 먹으니까 코코아가 맞아요. 그렇다면 물에 녹는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뜻할까요? 설탕은 물에 녹으면 왜 형체가 없어질까요? 어떤 물질이 다른 물질에 녹아 들어가는 것을 ‘용해’라고 해요. 이 책에서는 뜨거운 물일수록, 알갱이가 작을수록, 빨리 저을수록, 물이 많을수록 빨리 녹는 까닭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우리아이 과학대장 만들기
녹는 성질을 이용하면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어요. 달콤한 사탕을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또 커피라든가 분유 등을 물속에 넣어 보세요. 그러고는 스르르스르르 녹는 모습을 잘 관찰해 보세요. 참 신기하지요? 바로 ‘용해’라고 하는 과학 원리에 의해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이랍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과학 원리들을 하나둘 해결해 나가는 동안 우리 아이의 과학 실력은 쑥쑥 자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