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약한 자에게 힘을 주는 재즈가 좋다"
한국인 최초 '블루노트' 레이블 아티스트,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의 인생 이야기와 재즈 앨범 'i am Melody'제작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펼친다. 동명의 재즈 앨범 2집과 함께 발간되는 『i am Melody 아이 엠 멜로디』에는 재즈에 대한 그만의 깊이와 통찰, 소탈하면서도 진지한 인생 이야기가 녹아 있다. 공감과 감동이 있는 그의 재즈 이야기, 인생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그가 살아온 꼬마시절, 중고등학생 시절, 대학시절과 유학시절, 결혼과 출산의 이야기는 재즈 만큼이나 자유롭다. 하지만 즉흥연주가 피아노 건반을 아무렇게나 두드리면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그의 자유로운 삶에도 '신앙'이라는 질서가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신앙으로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을, 그리고 재즈를 풀어내고 이해한다.
그는 재즈를 '약한 자들의 음악', '모자라는 사람들의 음악'이라고 말한다. 신대륙으로 끌려간 아프리카 노예들이 고향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에서 기원한 재즈는 그에게 '마이너'의 음악인 것이다. 따라서 그가 재즈를 연주하는 목적 또한 소수의 상류층이나 뮤지션을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듣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는데 있다. 그의 재즈는 약한 자들을 섬기는 재즈이다. 해피 재즈로 세상을 위로하는 곽윤찬의 신앙과 인생, 음악 이야기는 그의 음악처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