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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를 부탁해
글쓴이
신호진 저
출판사
황소북스
출판일
2011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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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호진

천재, 영재, 수재와는 거리가 멀지만 시험을 잘 치는 특이한 DNA를 가지고 태어났다. 과거 왕종근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지방 똑똑이들의 경연장인 「퀴즈로 배웁시다」에도 출연한 변두리 신동이었으나, 사춘기 때 자아를 찾지 못해 한없이 방황하며 롤라장, 당구장에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다. 찍신에 가까운 ‘마의 신통력’으로 원하던 자동차과에 입학하였으나 여학생이 한명도 없어 가끔씩만 들리다 1994년 3월 해병대 730기로 자원입대하여 청룡 2사단에서 근무했다. 복무기간 중 저변문제, 가혹행위의 종결자로써 헌병대 단골손님이었고, 전역 후 포항 해군기지대의 구소련 항공모함 노브리스크 해체 작업에 투입되었다.

독학으로 컴맹을 졸업한 후 기수빨이 적용되는 빡센 사이트 사이버 마린(Cyber Marine)을 개설했다. 전국 골수해병들의 온라인 귀동냥과 미천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0년 ≪해병대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를 출간했다. 팬 사인회를 빙자하여 전국 체질 해병들의 지나친 사랑을 받아 알코올 중독 증세에 이르렀다.
그 후 백수생활을 정리하고, 삼성자동차 공채 1기로 입사했다. ‘병장처럼 생각하고 이병처럼 실천한다’는 좌우명 아래 12년째 영업을 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도요타 전국 판매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부산 촌놈의 짠맛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2000년 출간된 ≪해병대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가 영화로 각색되어 2010년 5월 ≪대한민국 1%≫로 개봉되기도 했고, 이 책의 결말에 등장하는 상납정신 투철한 후임의 누나와 결혼하여 판박이 같은 두 아이와 조신하게 살고 있다. hjshin@toyotadongil.co.kr

책 소개

분야에세이
그 어느 때보다 해병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올 3월에 ‘사회지도층의 최선의 선택’으로 회자되었던 현빈(본명 : 김태평)이 입병 1137기로 입대했고, 7월에는 ‘강화도 해병 총기사건’이 터져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하지만 아직도 해병대는 대한민국 군대의 자부심이자 최후의 보루이다.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폭격 때 침착하게 임무를 완수해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었으며 일본 국회의원들의 독도 망언이 잇따르자 울릉도에 해병대를 파견하자는 여당 대표의 건의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책은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해병대 리얼 스토리. 열차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긴 저자가 ‘죽어도 해병대 가서 죽자’고 결심한 후 입대해, 훈단 시절부터 전역 후의 과정을 한 편의 소설처럼 써내려간 사실적이면서도 유머가 담긴 에세이집이다.

방송국 카메라가 들이대지 못한 구석진 부분까지 낱낱이 공개한 이 책의 기저에는 소설 같은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중심의 군대식 유머가 짙게 깔려 있다. 해병대원이나 예비역들은 물론이거니와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와 문체를 통해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을 택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하는 해병대원들의 생생한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다. 예비역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은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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