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eBook] 우리의 대화는 이런 것입니다 - 문학동네시인선 080
글쓴이
박시하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7년 10월 3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박시하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편집디자이너로 일했다. 2008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았고 2012년 첫 시집 『눈사람의 사회』(문예중앙)와 2016년 두 번째 시집 『우리의 대화는 이런 것입니다』(문학동네)를 냈다. 산문집 『지하철 독서 여행자』(인물과사상사), 『쇼팽을 기다리는 사람』를 냈으며 독립잡지 『더 멀리』의 디자인을 맡고 있다. 시와 산문을 계속 쓰고 있으며, 소설 읽기와 음악 듣기, 산책하기를 사랑한다. 성차, 성 정체성, 나이와 사회적 지위, 신체적 조건에 의해 발생하는 위계와 폭력을 반대한다.

책 소개

분야시
2008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박시하 시인의 두번째 시집이다. 지난 2012년에 펴낸 첫 시집 『눈사람의 사회』 이후 비교적 빠른 시일에 묶였다 싶은 그녀의 신작 시집은 『우리의 대화는 이런 것입니다』라는 제목으로 3부로 나뉘어 총 52편의 시가 담겨 있다.
박시하 시인의 이번 시집은 흰 돌과 검은 돌을 마주한 바둑판을 사이에 둔 너와 나, 다시 말해 삶과 죽음의 표방으로 크게 비유할 수 있을 듯하다. 이는 다시 말해 시의 근원을 자문자답하는 과정이라 말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인지 고함보다는 침묵이, 입보다는 귀의 입장에서 읽히는 시로 보이는데, 애써 참아보려 하지만 정독하고 났을 때 남는 "슬픔"이라는 단어가 참 절절히도 만져진다. 눈물은 주지 않고 눈물이 떨어졌다 말아버린 페이지만을 우리에게 읽게 하는 배려, 그 감춤은 박시하 시가 주는 미덕 가운데 으뜸인데 도통 엄살을 모르고 도통 수다를 모르는 그녀의 시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건 가볍고 무심한 깃털 한 개다. 그러나 그 가뿐한 무게가 내 호주머니 속에 들어오는 사이 우리는 각자의 시심 안에서 크게 부푸는 새의 한살이를 스스로 겪어내는 경험을 감내하게 될 것이다. 안의 소요는 오래 묵직할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